동물자유연대 : [어서ON] 주차타워 지하에 고립되었던 ‘트윙클’이 온센터 파주에 입소하였습니다.

온 이야기

[어서ON] 주차타워 지하에 고립되었던 ‘트윙클’이 온센터 파주에 입소하였습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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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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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어느 날 주차타워 밑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계속 들린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다른 지역에 살던 새끼 고양이가 차 안에 숨어 있다가 주차타워까지 들어가 고립된 것 같다고 판단한 동물자유연대는 바로 구조를 나갔답니다.



새끼 고양이가 포획틀 안에 있는 음식을 먹으러 들어오면 문을 바로 닫은 후 포획틀에 묶여있는 밧줄을 잡아당겨 지하에서 끌어올리는 방법을 사용해 안전하게 구조하였습니다. 많이 놀랐는지 포획틀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 활동가를 바라보는 모습이 안타까웠답니다.


병원으로 달려가 검사를 받은 결과, 다행히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먼지가 가득하고 어두컴컴한 주차타워 지하에 고립되어 있던 새끼 고양이는 “반짝반짝 빛나는 미래만 네 앞에 가득할 거야”란 의미로 ‘트윙클’이란 이름을 받고 온센터 파주에 입소했어요.



어린 나이에 가족을 떠나 의도치 않게 홀로서기를 하게 된 트윙클은 온센터에 좀처럼 적응하기 힘들어 보였어요. 만지면 물거나 냥냥펀치를 하지는 않았지만 활동가가 물을 갈아주려고 방 안에 들어가면 꼭꼭 숨어서 바라보기만 했답니다.



하지만 활동가들이 꾸준히 밥을 주고 애정을 주니 점점 마음을 열게 되었어요. 캣타워도 올라가고 스크레쳐를 시원하게 긁기도 하고 고양이 친구랑 놀기도 하면서 처음 봤을 때에 비해 엄청난 발전에 활동가들도 기뻐하였답니다.


자기도 모르는 새에 가족을 잃어버리고 어두컴컴한 주차타워에 갇힌 트윙클의 미래가 이름처럼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관심과 사랑을 주세요.

트윙클이 소중한 가족을 찾아 빛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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