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입양] "앙쥬야 꽃길만 걸어야 해!" (임시보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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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앙쥬야 꽃길만 걸어야 해!" (임시보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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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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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쥬가 좋은 가족을 만나 꽃길만 걷길 바라는 임시보호자님의 후기를 전해드려요💛 (아래 그림도 직접 그려주셨답니다!)

 












(앙쥬의 임시보호가족이 전합니다)

앙쥬는 아산 애니멀 호딩 현장에서 90마리 친구들과 함께 구조되었어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적절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살아왔죠. 앙쥬를 데리고 집으로 가는 길. 세상이 신기한지 하늘이 신기한지 앙쥬는 창문 밖을 계속 쳐다보았어요☁️


앙쥬는 일광욕 중에도 제가 다가가면 바로 앞으로 다가오는 애교 덩어리에요. 일할때면 방에 와서 안아달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합니다❣️ 처음 산책할 때만 해도 리드줄을 낯설어했지만 지금은 쪼끄만 몸으로 도도도 걸으며 산책도 아주 잘한답니다🐕


앙쥬는 엄청나게 똑똑한 친구이기도 해요. 같이 지내는 동안 너무 똑똑해서 놀라울 정도랍니다. 저희 집에 방치되었던 통돌이 간식 장난감도 금세 익히고 사용했어요👍 진짜 똑똑이죠? 호기심이 많고, 그에 따른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요.


사람과의 교감도 굉장히 잘하는 편이라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을 때 하지 말라고 단호히 이야기하면 처음엔 꿍얼꿍얼 말하지만, 금세 앉아서 기다린답니다. 교감을 잘하고 표현력도 아주 좋은 앙쥬에요😊


앙쥬의 한쪽 눈은 백내장으로 잘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빛에는 반응하고 있는 걸 보아서는 아직 빛을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 쪽 눈으로 엄청 잘 본답니다✨ 현재 레날 사료(처방식)을 먹는 중인데, 신장 수치가 엄청 나쁜 건 아니래요. 그래서 지금 관리를 잘해주면 건강하게 살 수 있대요.


지금 제 사랑 따위 별거 아니라는 수준으로 정말 앙쥬를 소중히 여겨줄 가족 어디 안 계신가요? 우리 앙쥬 좋은 가족 만나길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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