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해외입양] 정이의 자견 보니가 해외입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온 이야기

[해외입양] 정이의 자견 보니가 해외입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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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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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니  


보니는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공원수로 다리 아래쪽에서 태어났습니다. 보니의 어미 정이는 그곳이 새끼들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라고 생각했겠지요. 하지만 혹시라도 비가와 수로에 물이 차면 새끼들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구조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렇게 보니는 태어난 지 6일 만에 동물자유연대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  보니의 어미 개 '정이'  


▲ 구조 당시 보니  

2014년 가을에 구조된 보니가 온센터에 입소한 지도 벌써 8년이 다 되어갑니다. 마냥 어리게만 보였던 보니가 이제는 구조 당시 어미 개의 나이보다 많은 8살이 되었죠.




보니는 성격이 소심하고 겁이 많아 해외 입양을 준비하며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보니에게 입양이란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기에, 활동가들은 보니의 행동교정 교육에 더욱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교육 초반에만 해도 외부로 나가면 겁이 많아 잘 움직이지도 못했던 보니가 이제는 멀리까지 산책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떨긴 하지만 활동가가 보듬어주면 용기 내서 다시 걷기 시작하지요활동가와 교감도 많이 쌓여, 사람을 보면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기도 하고 활동가를 졸졸 따라다니기도 한답니다.


▲ 건강 검진 받는 보니  


▲ 협력 기관으로 향하는 보니  


멋지게 사회성 테스트를 마친 보니는 꼼꼼히 건강검진도 받고 이제 해외입양을 위한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협력 기관에 입소해 가정환경 적응훈련과 프로필 작성을 마치고 나면! 두근두근가족을 만나는 날만 기다리면 되는 거지요🥰

 



눈 뜨자마자 마주한 세상이 보호소였던 보니가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가족의 품에서 사랑받으며 살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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