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마코의 해외 입양 준비 소식과 나무, 혜교, 곰실이, 곰식이, 여름이 소식입니다.

온 이야기

마코의 해외 입양 준비 소식과 나무, 혜교, 곰실이, 곰식이, 여름이 소식입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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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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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파고드는 고통을 견디며 떠돌던 마코가 해외 입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협력기관에서 마코


마코는 살이 파고드는 목줄을 한 채 공장단지와 도로 위를 떠돌던 개입니다. 새끼였을 때 채워진 목줄이 성장하면서 계속 살을 파고드는 상태였죠.

마코의 목 주변은 빨간 속살이 드러날 정도로 상처가 심했지만, 구조된 이후 수술과 치료를 통해 상처를 조금씩 회복했습니다. 10개월이 지난 지금은 목을 옭아맸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말끔히 상처를 회복한 상태입니다.

살이 파고드는 고통을 견뎌내느라 경계심이 강했던 성격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낯을 가리긴 하지만 사람 손길에 몸을 맡기기도 하고, 낯선 사람과도 산책을 즐길 줄 아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협력기관에서 마코

 

부지런히 몸과 마음을 회복해가는 마코에겐 이제 활동가의 보살핌보다는 가족의 사랑이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늦지 않게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는 어쩌다 한 번 찾아오는 대형견의 국내 입양 기회보다는 해외 입양을 통해 그 기회를 주려 합니다.



온센터에서 마코


해외 입양 준비를 위해 협력 기관에 입소하는 날, 마코는 새로운 시작을 아는 듯 연신 웃는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마코를 보내는 활동가들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답니다😊 협력 기관에서도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하니 머지않아 마코가 평생 가족을 만나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협력기관에서 나무


나무는 작년 10월에 해외 입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준비를 시작한 친구나 더 늦게 준비를 시작한 친구들도 입양을 갔지만 나무만 아직 찾는 가족이 없어 하염없이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죠. 하지만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호소에서 지낸 나무에게 더 이상의 기다림은 너무 고된 일이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에 마코와 함께 다시 한번 새롭게 준비를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입양 공고를 업데이트해서 다시 가족을 찾아보기로 한 것이죠. 이번 기회에는 나무도 꼭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나무의 두 번째 도전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이번에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심지어 한두 마리가 아니라 여러 마리 소식이니 두근대는 마음으로 들어주세요🥰

 


'혜교'


'곰실이'


온센터 입소 7년 차 혜교가 드디어 가족을 만나게 되었어요😘 지난번 해외 입양 준비 소식을 전해드렸던 곰실이와 함께 토론토로 입양을 가게 되었답니다. 두 친구가 같은 가정으로 입양을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먼 타국에서 언젠가 서로 만나볼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어 더욱 기쁜 것 같아요.



곰식이()와 곰실이(아래)


다음 소식은 곰식이입니다. 해외입양 준비 직전 운명처럼 가족을 만났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던 곰식이가 입양이 취소되어 한동안 모두 슬픔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다행히 곰식이도 곧바로 해외로 입양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곰실이가 떠나면 곰식이가 혼자 남아 외로울까봐 걱정했는데 정말 너무나 잘된 거 있죠?!



'여름이'


마지막 소식은 두구두구🥁 온센터 8년차 터줏대감 여름이입니다! 드디어 우리 여름이도 가족을 만나게 되었어요. 해외입양 소식은 언제나 기쁘지만 이렇게 온센터에서 오래 지낸 동물들이 입양갈 때면 그 기쁨은 특히 더 이루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여름이는 시애틀로 입양을 가게 되었는데요, 입양 후 소식도 도착하는 데로 바로 전해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대형견들의 해외입양이 이동봉사를 구하지 못해 여전히 힘든 상황입니다. 캐나다 토론토, 벤쿠버, 미국 시애틀로 출국을 앞두고 있으시다면 새로운 삶의 기회가 찾아온 동물들을 위해 잠시만 시간을 내어주세요. (주변에 해외 출국 예정인 분이 계시다면 해외 이동봉사를 소개해주세요.)

📍E-mail: welcomedogkorea@naver.com

📍E-mail: adopt@animals.or.kr

📍kakaotalk: gaia8740

📍kakaotalk: michelle7474

봉사자님께 발생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모든 절차와 비용은 동물자유연대 혐력기관에서 준비하며 출국 당일 공항에 동행하여 수속을 도와드립니다.

출국 전 30, 행선지 도착 후 30분 정도의 시간만 내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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