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제2온센터] 온센터 남양주의 10년, 온센터 파주의 시작.

온 이야기

[제2온센터] 온센터 남양주의 10년, 온센터 파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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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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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터 파주 건립 현장


온센터 파주는 이제 제법 동물들의 ‘집’의 모습을 갖춰갑니다. 고양이들이 바깥을 관찰하며 지루함을 달랠 수 있는 커다란 창, 안정감을 느끼게 해줄 개별 방과 놀이 공간 등 필요한 구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물은 그저 숨만 쉬며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며, 구조는 끝이 아닌 시작이기에 동물자유연대는 구조 이후의 삶을 생각하며 온센터 파주를 짓고 있습니다.



온센터 남양주


온센터 파주의 뼈대를 짓고 쌓아올리기 시작한 날은 온센터 남양주의 시작을 떠오르게 합니다. 온센터는 모두가 온센터를 짓는 일이 '불가능'이라고 말하던 때, 희망에 기대어 함께해주신 많은 시민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온센터 남양주

행당동 보호소 시절


한국 최초의 복지형 보호소 온센터 남양주가 지어진지도 어느덧 10년입니다. 동물자유연대의 20년간 활동에서 수없이 붙여졌던 ‘최초’의 수식어. 하지만,‘최초’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고통과 위기 속에 있던 동물에게 새 삶을 안겨주기 위한 바람 하나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2000년, 작은 단독주택 보호소의 시작을 온센터 남양주와 온센터 파주까지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동물들의 집을 짓는 일은 동물들의 변화를 만나는 일과도 비슷합니다. 뼈대뿐었던 모습에서 든든한 지붕과 창을 가진 건물로 변화되어가는 모습에서 특히 그렇습니다. 최근 온센터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가티’인데요! 한쪽 눈과 다리를 잃은 가티는 온센터 입소 당시만 해도 사람을 극도로 경계했습니다. 그런데 구조된지 6개월가량 지난 지금, 가티는 이제 활동가들에게 발라당 애교를 부리며 누구보다 무한한 애정을 표현합니다.



온센터 파주 건립 현장


동물들의 집을 짓는 일은 단순히 건물 하나를 쌓아올리는 일이 아닙니다. 장애묘, 호스피스, 질병묘, 사회화 등의 고려해 공간의 크기와 동선, 건축 자재 등 설계를 고치고 다듬기를 반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조량, 채광, 환기 등을 위한 창문 면적과 위치, 돌봄의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는 인테리어 등 구조 동물 돌봄에 대한 이해와 동물의 시선으로 공간을 바라보려 노력해야 합니다.





온센터 파주는 아직 캣티오와 묘사 내부 등 채워가야 할 게 많습니다. 구조동물의 새로운 삶을 위해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들이 보호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결연후원으로 함께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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