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유아,아워,리틀,엔젤이 온센터에 입소했습니다.
유아, 아워, 리틀, 엔젤이는 강남의 한 오피스텔 화재 현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피해를 입은 보호자가 새로운 거처를 알아볼 때까지 동물들을 교대로 보호해주었고, 그 후 동물들은 다시 보호자에게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외국 국적을 가진 보호자는 국내에서 도움 받을 곳이 없어
새로운 거처를 알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소방서 앞 현금인출기 코너에서 동물들과
추위를 피하고 있는 보호자의 모습을 어느 시민이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하였고, 이 소식을 들은 소방대원들은
경찰과 협력하여 보호자가 동물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할 수 있도록 설득하였습니다.
소방서의 협조요청으로 온센터에 입소하게 된 동물들은 너희는 우리의 작은 천사라는 의미로 유아, 아워, 리틀, 엔젤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화재 현장에서 기적처럼 살아 남은 네 마리 친구들은 이제 온센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다행히 네 마리 중 고양이 유아와 아워는 온센터에 입소 후, 좋은 가족과 연이 닿아 입양처가 정해졌습니다. 두 친구는 필요한 건강 검진과 예방 접종을 진행한 뒤 가족의 품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유아와 아워의 가정에서의 새 삶을, 리틀이와 엔젤이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곳곳에서 빈번한 화재와 인명피해가 유독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구조된 동물들을 정성껏 돌봐주신 소방대원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