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다른 새끼 두 마리를 받아준 어미견 무강이😭
감동적인 합사 성공!🎉
무강이 대견하다고 응원해주세요.🙏
얼마전 수풀이 우거진 20m 절벽에서 이제 막 태어난 듯한 꼬물이 2마리와, 부견, 임신견 총 4마리가 고립된 상태에서 구조되었고, 온센터에 입소했습니다. 어미 없이 구조된 꼬물이 2마리의 케어가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인공포유는 24시간 2시간 간격으로 초유를 급여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늦어서 저혈당이 올 시 쇼크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인공포유를 위해 온센터 활동가들은 2시간 마다 초유 급여와 배변유도를 했고, 밤과 새벽 사이에는 활동가들이 돌아가며 집으로 데려가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러던 중 함께 구조된 임신견 무강이가 새끼 2마리를 출산했습니다. 온센터에서는 조심스럽게 어미 없이 구조된 꼬물이 2마리와 무강이네 가족과의 합사를 계획했습니다. 인공포유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던 꼬물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어미 개의 돌봄이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무강이가 출산한 새끼와 어미 없이 구조된 꼬물이의 생김새는 무척 닮아 있었고, 부견이 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적을 바라며 무강이 자견의 배변과 체취를 꼬물이 2마리에 묻힌 후 조심스럽게 품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무강이는 원래 자신의 새끼인 듯 꼬물이 두 마리를 연신 핥아주었고 젖을 물렸습니다. 무강이는 자신이 낳은 새끼 2마리를 지키기 위해 예민한 상태였을 텐데도 어떤 경계도 없이 배 다른 새끼들을 품어주었습니다. 한 배에서 태어난 듯 닮은 새끼들에게는 ‘무사’, ‘하게’, ‘오래’, ‘사라’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여러분, 절벽에 고립된 상태에서 살아남은 소중한 생명들이 온센터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구조는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생명의 불을 더 환하게 밝혀주세요.🧡🙏
박사랑 2021-09-12 20:26 | 삭제
안녕하세요 입양신청하고 싶은데 혹시 무사 입양이 되었나요?
온센터 2021-09-14 10:02 | 삭제
안녕하세요, 박사랑님. 무사는 현재 입양이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