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왕 어르신 대국이는 고요하고 평화롭게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9살, 이제 몸을 일으키는 것도 고개를 가누는 것도 버거운 상태가 되었지만, 심성 곱고 너그러운 녀석이라 정말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오랜만에 전해드리는 대국이 소식이 회원님들께 마음의 준비를 당부하는 것이어서 슬프고 미안한 마음 가득하지만, 우리 대국이 아주 천천히 느리게 나이 들어왔습니다. 만병 종합세트로 병원 치료 달고 살았지만, 오히려 지금은 참 괜찮아요. 계속 치료받고 입원, 퇴원 반복했다면 이런 평온함 힘들었을 것 같은데 1년 넘게 끄떡없네요. 누구나 바라듯 자연스러운 노화입니다. 우리 대국이 옆에 마지막까지 딱 붙어 보살피겠습니다!
대국이와 함께해주시는 많은 대부모님, 회원님 항상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강실 2021-01-11 14:16 | 삭제
대국아
더아프지말고평화롭게
꼭다시태어날땐 사람으로 태어나길
보살펴주신봉사자님들감사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sue 2021-01-11 21:36 | 삭제
대국아 내가 너한테 해준 건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항상 행복해야해... 내가 응원할게!!!!!!!
문수영 2021-01-12 17:28 | 삭제
강아지를 키워 봤던 사람으로서 이렇게 오랫동안 아픈 반려견을 돌본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 줄 압니다 활동가 분들이 지극정성으로 대국이를 보살펴 주셔서 대국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감사드리고 마지막 가는 길까지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대국이와 활동가 분들을 기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깽이마리 2021-01-14 16:09 | 삭제
대국아... 마지막이 편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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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노견아이들 품고 보내면서 마음 힘들 센타장님께도 힘내시라고 얘기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