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코퍼가 양보하지 않아도 되는 사랑을 마음껏 받는 날이 왔습니다!

온 이야기

코퍼가 양보하지 않아도 되는 사랑을 마음껏 받는 날이 왔습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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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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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마리 동물들이 10평 남짓한 반지하 빌라에 살고 있었습니다동물들은 비좁은 공간에 방치되어 온몸에 배설물이 범벅인 데다 심한 피부병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오늘의 주인공 코퍼도 그곳에 있었습니다.


▲ 김혜나 작가님께서 그려주신 '코퍼'

구조된 후 코퍼는 온 센터에서 생활하며 단짝 코라와 항상 같이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처럼 코라가 가족을 만났고 코퍼는 혼자 남았습니다. 코퍼는 코라가 입양을 간 후부터 부쩍 외로움을 느끼는 듯, 활동가를 따라다니며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42마리의 동물들 틈에서, 300여 마리가 생활하는 보호소에서 코퍼의 견생은 늘 기다림으로 가득했습니다. 좋아하는 공을 던져줄,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줄 누군가를 늘 기다렸죠. 코퍼는 다른 동물들보다 비교적 건강했기에 그리고 모두에게 친화적인 성격이기에 누군가가 주는 애정을 양보해야 했습니다.



코퍼는 모자람이 없어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온 센터에서 생활한 결코 짧지 않은 5년이 끝이 나고 드디어 코퍼가 양보하지 않아도 되는 사랑을 마음껏 받는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코퍼의 곁에는 활동가가 아닌 가족이 머물 것입니다. 묵묵히 가족을 기다린 코퍼의 새 견생을 모두 응원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온 센터 동물들이 가족을 만나길 바라며 재능기부를 해주신 김혜나 작가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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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유현아 2020-07-16 09:47 | 삭제

기쁜 소식 정말 감사합니다.^^
코퍼가 이제부턴 정말정말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네요.
입양자님 복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박지현 2020-07-16 11:42 | 삭제

항상 봐 왔던 코퍼가 입양자님 만났다는 소식에 너무 기뻐요 ~기쁜소식에 눈물이!!! 코퍼야 이제 꽃길만 걷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복받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