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좀비 개"라 불리며 떠돌던 연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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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개"라 불리며 떠돌던 연꽃이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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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2.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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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는 큰 상처로 뒤덮인 몰골로 시골 마을을 떠돌던 개입니다. 그 모습이 처참했던 탓인지 주민들은 두려움과 호기심이 뒤섞인 시선으로 연꽃이를 지켜보며 “좀비 개”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연꽃이는 안면 피부가 심하게 손상되어 있었고, 입가는 마치 찢어진 듯 벌어져 있었습니다. 눈은 핏발이 서 있고, 몸은 군데군데 털이 빠져 드러난 살갗이 붉게 헐어 있었습니다. 마치 심한 화상을 입은 듯한 모습이었으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었습니다.



왜 연꽃이가 이렇게 처참한 모습으로 거리를 헤매게 되었는지도, 또 어떻게 이 마을까지 오게 되었는지도 아무도 몰랐습니다. 연꽃이는 얼굴의 모습 때문인지 어디에서도 환대받지 못했고, 그저 발길 닿는 데로 하염없이 떠돌며 생활했습니다.




구조되어 검진한 결과, 연꽃이는 화상이 아닌 면역 매개성 질환에 걸려 있었습니다. 이 병은 면역 체계가 자신의 정상적인 피부 세포를 공격하여 염증과 수포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가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었습니다.




연꽃이의 면역 매개성 질환은 평생 안고 가야 하는 병입니다. 벗겨진 피부의 수분을 유지해주기 위한 처치와 눈꺼풀을 제대로 깜박이기 어려워 안구 건조를 예방하기 위한 안약 처치 등 꾸준한 관리와 세심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콧잔등이나 얼굴에 상처가 쉽게 나기 때문에 사람이 지켜보지 못할 때에는 넥카라도 늘 차고 있어야 합니다.




비록 완전히 나을 수 없는 병을 가지고 있지만, 연꽃이는 마냥 밝습니다. 떠돌이 생활의 고단함과 상처로 가득했던 지난 시간들이 무색할 만큼, 연꽃이는 누구에게나 꼬리를 살랑이며 기쁨을 표현합니다.




낯선 사람 앞에서도 망설임 없이 다가가고, 작은 손길에도 금세 눈빛이 반짝입니다. 어디에서도 환대받지 못했던 삶을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연꽃이는 사람들을 믿고 따르며 애정을 나누고 싶어 합니다.



얼굴의 모습이 달라도,
가진 병이 나을 수 없다고 해도
연꽃이가 누려야 할 기쁨을 안겨주고 싶습니다.


안전한 돌봄 속에서 연꽃이가 만날 경험과 여정은 어떨까요. 연꽃이의 새로운 삶을 함께 돌보고 지키는 후원자가 되어주세요. 연꽃이가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보호소에서의 삶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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