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장화신은 고양이’라는 동화를 아시나요? 최근 ‘장화신은 고양이’가 영화로 11년만에 후속작이 나왔답니다. 영화를 보던 활동가는 주인공인 ‘푸스’를 보고 온캣에 있는 고양이 친구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루나는 주인공 ‘푸스’와 외모가 닮은 것뿐만 아니라 경험도 많이 비슷하답니다. 올무가 몸에 묶여 목숨을 잃을 뻔한 루나. 올무에 걸렸을 때도 밥을 좋아하던 루나는 온캣에 입주한 후에도 경계심을 보이지만 밥은 꼬박꼬박 잘 먹어서 현재 온캣 안에서 최고의 덩치를 자랑한답니다.
루나는 제보자의 밭에 종종 밥을 먹으러 오던 길 고양이였습니다. 어느 날, 평소처럼 밥과 물을 챙겨주던 제보자는 루나의 가슴에 무언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경계심이 있는 루나를 잡고 확인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루나가 움직일수록 올무의 철사는 살을 더욱 파고들었고 피가 나올 정도로 묶여있어 동물자유연대가 나섰답니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그 안에 숨은 다정함이 있는 루나.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할 것 같던 루나의 주변엔 항상 고양이 친구들로 가득하답니다.
고양이 친구들에겐 항상 다정한 루나가 사람에게도 그래줬으면 하고 바라는 건 큰 욕심이겠지요..?
루나는 온캣에 있는 몇몇 고양이 친구들처럼 애교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손을 피하거나 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받아주는 순한 친구랍니다.
시크한 인기쟁이 루나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고재웅 2023-03-16 12:48 | 삭제
입양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