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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후기] 썩어가던 두 다리로 간신히 버텨온 '명이'
[지원후기] 골절의 고통으로 앉아서 울기만 했던 '밀크'
[지원후기] 아픈 몸으로 하루종일 사람을 기다리던 '대추'
[지원후기] 친구들을 떠나보내고 외로이 병마와 싸운 '큰이'
[지원후기] 살지 못할 수도 있었던 몸으로 겨울을 버텨낸 '모모'
[지원후기] 등과 배의 피부가 뜯겨진 채 도망 다니던 '양이'
[지원후기] 사람 때문에 어미와 헤어져 보살핌을 받지 못했던 '점박이'
[지원후기] 스스로 사람을 찾아와 도움을 청한 '랑이'
[지원후기] 골반뼈가 골절된 채 먹지도 않고 앉아있던 '까망이'
[지원후기] 다친 다리로도 도움의 손길을 피해 도망 다니던 '삼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