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사랑방

동물자유연대 회원님들과 구조 및 제보자들께 알립니다.
동물자유연대 2013-03-17 오후 7:03:39 13298 525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 윤정임국장입니다.
후원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동물자유연대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에는 현재 구조 및 보호요청과 치료비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접수되는 제보와 도움요청에 모두 다 응할 수 없는 상황이 참으로 마음 아픕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안락사 하는 것을 정책으로 채택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입양과 임시보호로 순환이 이루어져야 더 많은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조를 하여도 주어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제한적인 구조일 수 밖에 없지만 절박한 가혹 행위에 노출된 동물들에게 생명의 손을 내어주는 것을 마다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최근1~2년 사이 시민들의 동물보호와 구조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동물단체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져 왔고 즉각적인 대응이 없을 시 실망하고 돌아서는 경우도 흔히 발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시민단체입니다. 아직은 전반적인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을 끌어 올려야 하며 단체로서의 체계를 만들고 인력을 양성해야 하는 과도기입니다. 실망스럽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리며 단체 내부의 활동으로 인한 구조건수가 많기 때문에 회원 및 개인의 구조 및 보호 요청에 대한 기준을 정할 수 밖에 없음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유기 및 피학대 동물의 입소기준 및 지원정책>
 
 
 
 
 
 
  
동물자유연대는 크게 여섯가지의 원칙을 세워 구조와 입소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생명을 대하는 일이기에 원칙과 기준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복지센터에 입양으로 인한 빈 자리가 생기면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해 자리를 내어 놓습니다. 하지만 동물보육원 건립을 앞두고 현재의 복지센타 상황은 입양이 쉽게 되지 않는 동물들이 몇 년간 정체되어 순환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으며, 최근 1년간 구조 된 동물들의 부상이나 질병의 상태가 높아 인력의 투입이 많고 이러한 동물들의 입양률이 낮으며, 중,대형견의 입소가 많아 여러 마리를 함께 합사하지 못해 견사의 활용도가 낮습니다.
 
유기동물은 현행법상 지역자치단체 관할이며 
구조되고 10일간의 보호기간을 거친 후 주인이 나타나지 않거나 입양이 되지 않으면 안락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으로 인해 유기동물을 구조한 많은 분들이 지자체에 신고하는 것을 꺼리게 되며 동물보호단체로 구조를 요청하게 되는 사례가 폭주합니다. 하지만 유기동물의 수는 동물단체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있으며, 구조에 무제한적으로 응하는 것은 동물자유연대 복지센터내에서 건강한 동물을 안락사하는 것을 전제하지 않고는 가능하지 않은 일입니다.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의 본래 취지는 피학대동물의 피난처이나 여러 가지 사정과 사연으로 입소한 유기동물들이 많으며 최근 들어서 구조한 유기동물의 복지센터 입소를 원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살아 숨쉬는 동물을 마주치고 이 동물에게 도움이 필요함을 알아차린 순간, 많이 당혹스러울 것입니다. 여건만 된다면 당장이라도 데려가 보살펴 주고 싶으나 한 생명을 거두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므로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발견 하고 그 가여운 생명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동물단체의 문을 두드리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 가치가 단지 가치로만 머물러 있지 않고 구체적인 변화를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발견하셨나요?
치료가 필요해 보여 치료를 해 줄 수는 있으나 데리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인가요?
데리고 있으면서 주인을 찾아주거나 입양이 될 때 까지 보호는 가능하나 치료비 지원이 필요하신가요?
 
우선적으로 이 두가지 경우에 한하여 동물자유연대의 지원정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➀ 치료가 필요해 보여 치료를 해 줄 수는 있으나 데리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인가요?
▷ 구조 후 최소 3~5개월이상 보호가 가능하셔야 하며 사안에 따라 이 기간을 거쳐 입소가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유기동물 보호 요청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며, 보호동물 수가 한정적인 보호소 내부의 상황을 고려하여 순환이 되는 시점을 3~5개월로 정한 것입니다. 한 번 입소한 동물은 이 후 모든 것을 동물자유연대에서 책임져야 하므로 몇개월의 보호기간은 결코 긴 것이 아닙니다.
- 이 시기 동안 입양을 진행하게 되며, 3~5개월이 지나도 입양이 성사되지 않고 더 이상 보호가 힘들 경우 사안에 따라 협의하여 입소를 결정합니다.
- 구조 한 동물의 입양을 진행할 때에는 단체와 입양신청자의 전화 및 가정방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야 합니다.
- 가정 내에서 보호가 힘들 경우 월 위탁비용을 지불하는 형식의 보호처를 구하셔야 합니다.
- 보호기간 3~5개월 안에 예방접종과 중성화수술을 진행시켜야 하며, 상황에 따라 중성화수술은 동물자유연대에서 지원합니다.
 
➁ 데리고 있으면서 주인을 찾아주거나 입양이 될 때 까지 보호는 가능하나 치료비 지원이 필요하신가요?
▷ 구조한 유기동물의 치료는 사안에 따라 지원됩니다.
- 치료비 지원은 골절, 심장사상충, 교통사고로 인한 내부장기 손상에 의해 50만~1백만원 이상의 치료비가 발생된 경우와 이와 비슷한 기타 질환에 한정합니다.
- 홍역,파보,범백,복막염 등 소생가능성이 낮은 전염성 질환은 치료지원이 축소됩니다.
- 피부 및 귀, 안구질환(적출수술 제외), 20만원 내외의 치료비, 척추손상에 의한 마비 및 그에 따른 MRI비용, 접종 및 미용비등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 중성화수술은 구조 수에 관계없이 1인 2마리 이하로 전액 및 일부 지원됩니다.
- 치료 지원은 동물자유연대의 서울소재 협력병원을 통해 지원되며, 지방 등 협력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은 구조 동물의 상태나 구조자의 상황에 따라 수술 및 치료 실비의 30%~ 50%선에서 지원되며 사안에 따라서는 전액 지원됩니다. 그리고 유기동물임을 입증할 동물병원 등의 소견서 및 진료비 내역을 보내주셔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좋은 것과 나쁜 것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 나쁜 것과 더 나쁜 것 중에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매일매일 겪고 있습니다.
어떤 제보든 어떤 구조 요청이든 단 한건도 마음 아프지 않은 건은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그리고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사안을 판단해야만 하는 활동가들의 아픈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단체와 회원, 그리고 구조자,제보자가 모두 함께 협력하여 더 많은 동물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동물들의 대변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박미순
    2017-05-25 오후 1:27:47 | 삭제
    부산 지역에도 구조 전화번호가 있을까요?
  • 하은윤
    2017-09-26 오후 4:43:44 | 삭제
    천안 아파트에 약탄밥을먹어서 급성신부전에 쇼크 저혈당인 아이를 구조했어요
    다행이도 지금은 설사만좀하고 회복중인 길낭이인데 사비로 살리고자치료를시작했습니다
    총 병원비가 70가까이 나오는데 혹시 지원해주실수있나요?조금이나마 도움을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