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길고양이

Stray Cats

많은 사람들이 길고양이 모두가 사람에게 버림받은 고양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길고양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길에서 태어나 살아온 동물입니다. 물론 그중에는 사람에게 키워지다 집을 나오거나 버려진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길고양이는 처음부터 길에서 나고 살아온 경우가 많습니다.

길고양이 TNR이란?
동물자유연대 2014-07-16 오후 3:12:28 20306 440


TNR이란
TNR은 길고양이를 안전한 방법으로 포획(Trap)한 뒤 중성화 수술(Neuter)을 시켜 포획한 장소에 다시 방사(Return)하는 것으로 현재 가장 효과적이고 인도적으로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TNR의 필요성
길고양이를 포획해 살처분하는 방식은 비인도적일 뿐 아니라 영역동물인 길고양이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방법으로 개체수 조절 효과가 없습니다. 길고양이는 영역을 확보하고 살아가는 영역 동물로서 한 지역에서 길고양이를 모두 잡아 살처분한다면 다른 지역의 길고양이들이 빈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다시 유입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진공효과라고 하는데 이러한 진공효과로 인해 포획-살처분 방식로는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길고양이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TNR을 통해 반복되는 출산을 막고, 다른 지역에서 길고양이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적정수의 길고양이가 영역을 확보하게 해야 합니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있다면 TNR도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길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밥을 준다고 해서 한 지역의 길고양이 수가 무한정 늘어나지는 않지만, 밥을 주다 보면 어느 정도 길고양이가 모여들어 이웃들의 불만을 살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면서 TNR을 한다면 길고양이 개체수 증가로 인한 이웃과의 갈등을 막을 수 있고, 보다 안전한 TNR이 가능합니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들은 그 지역에 사는 길고양이 개체수, 성별 비율, 건강 상태, 연령 등을 파악하고 있어 TNR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부위가 잘 회복되고 있는지, 방사 후 영역을 확보해 정착하고 살아가는지 등의 모니터링이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TNR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TNR 방법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는 길고양이 관리 정책으로 TNR을 시행 중입니다. TNR 계획이 있다면 우선 여러분이 거주하는 지역의 구청이나 시청에 TNR 시행 여부를 문의하고, 시행 중인 지역이라면 TNR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됩니다. 지자체 TNR을 진행할 때에는 포획, 방사 과정에 동참해 길고양이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TNR을 시행하지 않는 지역이거나 지자체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개별적으로 TNR을 진행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TNR을 시행하는 것이 처음이라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