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

Companion Animals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동물학대 사건대응, 피학대 동물 구조 및 보호, 유기동물재입양, 개식용금지, 길고양이와 공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제도 정비 및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떠난 집에서 굶어죽은 닥스훈트와 페르시안
동물자유연대 2016-10-18 오전 10:59:34 5704 44 http://www.animals.or.kr
전라북도 군산에서 세입자와 두달이나 연락이 끊겨 방으로 찾아간 제보자는 난장판인 집안에 개와 고양이가 죽어있는 현장을 보고 놀라 동물자유연대로 전화를 해왔습니다.

사진1. 난장판인 집안

제보자는 즉시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서 신고를 했으나 자신들의 관할이 아니고, 동물학대는 시청에 신고하라며 접수조차 받아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청에 신고를 하기 위해 찾아간 민원 상담실에서는 동물학대가 아니니 제보자에게 알아서 치우라는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사진2. 주인의 방치로 굶어죽은 닥스훈트와 페르시안 고양이


키우는 동물에게 적절한 사료와 물을 공급하지 않아, 굶겨 죽이는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의 대상입니다. 경찰에 신고해야하는 사건이며, 경찰은 당연히 접수를 받아 면밀히 수사해야 합니다. 관할구역이 아니라면, 해당 관할구역으로 안내하거나 연결하는 것이 마땅하며, 자신들의 업무가 아니라는 답변은 동물보호법 관련 숙지가 부족한 부분입니다. 또한 시청의 동물보호 담당자 역시 이런 신고를 받으면 상황을 파악하고, 학대자를 경찰에 고발해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지구대와 시청에 항의하였고, 지구대와 시청은 잘못된 대응이었음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시청 동물보호 담당자의 현장 방문을 요청했고, 현장을 확인한 담당자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세입자(죽은 동물의 보호자)를 경찰에 고발 조치 하였습니다.

 
사진3. 동물보호법 제8조1항3호, 위반 시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동물학대의 현장을 목격한 일반 시민들이 위와 같은 상황을 겪고 동물자유연대에 제보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일반 시민들은 경찰이나 관할지자체에 도움을 받고자 찾아가지만, 동물학대가 아니라는 말을 듣게되면 좌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동물보호법에 대해서 면밀하게 알지 못하는 일반 시민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은 정부가 해야할 일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군산시청 담당자와 주기적으로 연락하며 사건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겠습니다. 주인의 방치로 고통스럽게 죽어간 닥스훈트 개와 페르시안 고양이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합니다. 



동물학대 현장을 목격하셨다면!
동물학대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발견 즉시 112로 신고해주시고 동영상·사진 촬영 등의 증거를 수집해주세요. 경찰의 대응이 적절치 못하다면 동물학대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의 범죄임을 알리고, 즉시 출동하여 조치할 것을 요구해주세요. 그럼에도 안일한 대응이 이어진다면 동물보호단체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