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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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문] 동물구조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들의 명복을 빕니다
동물자유연대 2018-03-30 오후 5:15:16 1129 87



30일 오전 충남 아산에서 도로를 배회하던 개를 구조하던 세 분의 소방관이 목숨을 잃고 한 분은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도로를 배회하는 개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직후 25t 트럭이 추돌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말 결혼해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었을 소방관과 임용을 눈앞에 두고 소방관의 꿈에 부풀어 있었을 교육생 등 각각의 사연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소방관들은 시민의 생명 뿐 아니라 이 땅에 살고 있는 동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소방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해 동물 관련 출동만 125,423건으로 하루 평균 352건에 달합니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사명감 하나로 주어진 역할을 다한 이들이 있었기에 수많은 생명들이 새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동물의 생명을 구하다 짧은 생을 마감해야 했던 소방관분들의 명복을 빌며,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도 마음을 다해 위로를 전합니다. 아울러 지금 이 순간에도 곳곳에서 이 땅의 생명을 보호하는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고 현장을 지키고 있는 소방관 여러분께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2018년 3월 30일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
   
댓글
  • 최원준
    2018-04-04 오후 1:55:46 |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