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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상업적 목적을 위해 전시하는 동물원과 수족관에 반대합니다. 전시환경 개선으로 동물 복지를 증진시키고 동물쇼, 체험전시 등으로 동물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는 일을 중단시키기 위한 캠페인 및 입법 활동을 전개합니다.

[공동기자회견] 일본은 잔인한 돌고래 학살을 즉각 중단하라
동물자유연대 2017-09-18 오후 3:47:04 540 33
일본 정부는 비인도적인 돌고래 대량 학살을 중단하고
우리나라 정부 역시 돌고래 수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대규모 돌고래 학살로 악명 높은 일본 다이지가 다시 피로 물들고 있습니다. 9일 21마리의 들쇠고래가 학살되었고 3마리의 어린 돌고래가 수족관용으로 포획되었습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를 비롯한 동물보호단체가 18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돌고래 학살 및 포획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돌고래 사냥은 현대판 노예사냥
 


일본 다이지 고래들은 육지로 몰려 학살당하기 전, 상품 가치가 있는 어린 돌고래들만 선별되어 수족관 전시용으로 한 마리당 약 1억 원 정도에 판매됩니다. 더욱이 올해는 지난해 보다 100마리 많은 1,940마리의 사냥을 허가해 전세계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고래류 수족관을 없애거나 돌고래 쇼를 중단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입니다.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도 2015년 다이지에서 포획된 돌고래의 수족관 반입을 금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럼에도 경제대국인 동시에 선진국을 자처하는 일본 정부는 돌고래 사냥을 전통이라는 허울로 포장하며 현대판 노예사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돌고래 수입 경쟁하는 대한민국도 책임 피할 수 없어 
그동안 바다를 피빛으로 물들이는 다이지의 작살사냥은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올해부터는 작살대신 쇠꼬챙이로 돌고래의 급소를 찌른 후 나무못으로 피가 새지 않도록 틀어 막는 새로운 사냥방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 정부는 새로운 사냥방법이 덜 잔인하며, 인도적이라는 주장을 폅니다. 바다로 흐르는 피는 줄었을지 모르지만 돌고래들의 고통은 더욱 커진 사냥방법 과연 덜 잔인할까요?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5년 간 35마리의 다이지 돌고래를 수입해, 중국, 러시아와 함께 다이지에서 포획된 돌고래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우리 역시 다이지에서 행해지는 돌고래 학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늦었지만 정부는 이제라도 돌고래 수입을 금지하고, 특히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포획되는 돌고래의 수입을 엄격히 금지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동물자유연대와 여러 동물단체들은 일본 정부가 전 세계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즉시 비인도적인 돌고래 학살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또한 한국 정부 역시 비인도적인 산업을 지지하는 전시용 고래 수입을 금지하기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아래는 공동기자회견문 전문입니다.



일본은 잔인한 돌고래 학살을 즉각 중단하라!

지난 9월 9일, 일본 와카야마 현의 다이지 앞바다는 다시 핏빛으로 물들었다. 국제사회의 맹렬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올해도 어김없이 돌고래 학살을 시작한 것이다. 이 날 무려 스물 한 마리의 들쇠고래가 도살되었으며 성체가 되지도 않은 세 마리는 산 채로 포획돼 평생을 좁은 수조 안에서 살게 되었다.
돌고래 무리를 만으로 몰아넣어 전시용 돌고래는 산 채로 포획하고 나머지는 작살로 찔러 죽이는 배몰이 사냥법은 그 본질적인 비인도성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돌고래 사냥이 지역적 전통이라는 일본의 주장은 허울일 뿐, 실제로는 전시용 돌고래를 수출해 외화를 벌기 위한 파렴치한 ‘돌고래 장사‘에 불과하다.
지난 2015년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는 다이지에서 포획된 돌고래의 수족관 반입을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국의 일본 대사관 앞에서는 일본의 돌고래 사냥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국제사회의 요구에 귀를 닫고 여전히 돌고래 사냥을 계속하고 있다. 심지어 올해에는 작년보다 100마리나 많은 1940마리의 사냥을 허가했다. 이는 인간과 동물의 건강을 하나로 보고 병들어가는 생태계를 복원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전면으로 반하는 행위이다.
한국 정부 역시 일본의 돌고래 학살의 공동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나라는 중국, 러시아와 함께 다이지에서 포획된 돌고래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 중 하나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2009년부터 5년 동안 일본에서 수출된 돌고래 354마리 중 우리나라로 수입된 돌고래는 35마리에 달한다. 이는 중국과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돌고래 수족관과 체험시설이 성행하는 것을 방관하며 무분별하게 수입허가를 내준 환경부는 이제라도 일본의 돌고래 사냥에 일조하는 것을 중단하고 국제보호종인 고래류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일본 정부는 잔혹한 돌고래 학살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보호종 고래류를 보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환경부는 모든 고래류의 수입과 신규 돌고래 수족관 건립, 고래류의 수족관 번식을 금지하라.

2017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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